더 임파서블 후기 (결말 有)

Posted by 센티녀
2013. 1. 11. 13:50 º 정보가득/문화생활


 

더 임파서블 후기 (결말 有)

 

 

안녕하세요~ 센티녀에요. 며칠 전 우연히 더 임파서블 시사회에 당첨이 돼서 보고 왔답니다.

더 임파서블은 나오미 왓츠와 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 영화로,

2004년 실제로 있었던 태국 쓰나미 사건을 다룬 작품이에요.

 

 

<더 임파서블 포스터>

 

 

더 임파서블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스포가 있으니 패스해주세요!

 

 

 

 

헨리와 마리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3형제를 데리고 태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들은 태국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등불도 하늘 위로 올리고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죠.

그리고 풀장에서 놀고 있는데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마리아.

뒤를 돌아보니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쓰나미는 평화로웠던 풀장을 순식간에 덮쳐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요.

헨리와 두 막내 아들도 쓰나미로 인해 사라집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무섭죠??

 

 

 

 

 

이렇게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마리아와 루카스는 겨우겨우 나무를 잡고 구조되게 됩니다.

이때 두 모자가 말하는 대사는 마음 깊이 와 닿았어요.

 

"Mom. I'm scared."

"I'm scared, too."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공포에 떨게 만드는 쓰나미의 위력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그리고 그런 자연 재해 속에서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지 깨달았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마리아와 루카스.

마리아는 상처가 너무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어요.

루카스는 아픈 엄마를 계속 보살피지만, 마리아는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고 합니다.

루카스는 다른 이들이 가족들을 찾게 도와주며 헨리와 동생들을 찾으러 가요.  

 

 

 

 

한편 마리아의 남편 헨리도 쓰나미 속에서 두 아들과 살아남아...

가족들을 찾으러 구호시설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밧데리를 빌려주지 않는데요.

단 한 사람만이 헨리에게 밧데리를 빌려주고 가족을 찾는 걸 도와줘요.

이를 보며 참혹한 환경 속에서도 인정을 남아있다는 걸 느꼈네요.

 

 

 

 

더 임파서블 결말을 말씀드리면... 두 동생이 루카스를 보고

형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옵니다.

그리고 모든 가족이 재회하게 돼요.

이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저는 펑펑 울었답니다.

 

 

 

 

더 임파서블은 자연재해의 무서움과 함께 진한 가족애가 무엇인지도 알게해준 작품이었네요.

괜찮은 재난영화였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구요^^

다만 12세 관람과치고는 조금 잔인했던 것 같아요.

마리아가 다리를 다친 모습은... 성인이 된 제가 봐도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