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워 줄거리, 영화 타워 평점

Posted by 센티녀
2013. 1. 2. 17:26 º 정보가득/문화생활


영화 타워 줄거리, 영화 타워 평점

 


 

 

많은 분들의 감동후기를 믿고 영화 타워를 봤습니다.

해운대를 보고도 많이 울긴 울었는데

아마 비슷한 류의 영화와 감동이겠거니...하며

설레임반 두려움반 마음을 안고

 

영화를 봤습니다.

 

 

 

 

초반에는 인물설명이 길어서 조금 지루한 편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하이라이트를 요구하고 원하는지...

좀 알았달까요?^^;;

 

 

물론 앞부분 인물설명은 필요하지만

저마다의 인물설명으로 앞부분이 다소 루즈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손예진과 김상경은 서로 마음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기 위해

올 해가 가기전에 사랑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죠

 

 

 

영화 타워 줄거리입니다.

 

 

  

  

 

 

 

2012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다른 어느 때 보다도 1년 중에 모두가 행복하고 싶은 날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 크리스마스에 최악의 화재참사가 벌어집니다.

 

 

108층 최고 높이 타워스카이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

그리고 그의 딸 하나(조민아)

대호가 좋아하는 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윤희(손예진)

전설로 불리는 여의도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하게되요.

 

 

 

여의도 108층 초고층 타워스카이

부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이곳.

 

CG조금 티나긴 하지만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요

우선 멋지거든요.

 

 

 

 

여의도 소방대 소방대장 영기

요즘 소방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영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불속에서 순직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함인지

소방관에 대한 직업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나쁘지는 않지만 소방관이 자주 나옴으로

그 부류의 영화들을 봤다면 대충 예측하거나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불이 남과 동시에 벌떼처럼 몰려드는 사람들

사람들의 상식선상으로는 불이 났을 때 엘레베이터는 안돼!

계단으로 내려가야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스카이타워처럼 높은 건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평소 십 몇층만 되는 곳도 걸어다니기 힘들어하는데

68층,이런 곳을 비상사태에 걸어내려가다뇨..

 

그래서 엘레베이터로 모두 몰려듭니다.

결국 엘레베이터도 추락사이긴 하지만..

 

 

 

고립된 주인공들

그리고 저마다의 사연으로 내려가야하고

살고 싶어 하지만

 

모두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영화 타워의 평점을 주자면 전 별 4개입니다.

 

관객이 어느부분에 감동받을 줄 알고

그 부분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어떤 인물을 어떻게 잃어야 슬퍼할지도

알아서 그렇게 해줍니다.

 

 

 

 

그런데 신기해요.

다 예측했음에도 눈물이 나는건 뭘까요

 

 

 

돈, vvip만을 아는 타워스카이 대표

그리고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고리타분한 실장

 

정말 화가 나는건

개가 사람보다 위에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 목숨을 구하는데 계급이 어디있나요

돈이 어디있나요

소방관은 공무원이고 나라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데

국회의원이라고, 고위층 인사라고 먼저 구하다니요

 

 

 

소방대장인 안성기가 뭔가를 해주기를 바랬는데...

아쉽게도 그 역할은 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설경구 아저씨께서

시원하게 욕을 해줬었죠.

 

 

 

 

의욕충만한 소방관 신입

그래도 사명감과 의욕이 있어서 사람을 많이 살릴 수 있었어요.

 

 

이 분을 보니 제가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때도 생각나고 하더라고요.

 

 

 

해운대에서도 나왔다가 제 눈물을 쏙 빼놨었는데

이번엔 웃음과 함께

의리, 사명감 등을 보여준 것 같아요.

 

 

무겁게만 흘러가던 영화를 조금 웃게 해준 인물이에요.

 

 

 

 

영웅인가요?

너무 잘해요.

소방관에 버금갈 정도로 체력도 좋고...

 

 

그리고 극 중 대호가 아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거에요.

 

 

 

 

불과 물.... 어떤게 더 무서우신가요?

전 예전엔 불이었다가 물이었어요.

그런데 쓰나미를 보고 다시 물이 됐었는데

영화 타워를 보고 다시 불로 바꼈어요.

 

그나마 수영은 조금이라도 할 수 있고 도망 갈 수 있겠는데

불은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영화 타워 줄거리를 모르고 가셔도 내용이 다 이해가 되고

후한 평점을 주실 수 있을듯?

 

 

 

이 임산부는 아마 영화 타워의 최고의 영웅이 아닐까 싶어요.

만삭인 몸을 이끌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살고자 하는 의지로 태아와 자신의 생명을 지킵니다.

 

 

엄마는 위대해요.

 

 

 

 

영화 타워 꼭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