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 웹툰이 실제가 되다

Posted by 센티녀
2012. 12. 10. 11:31 º 정보가득/문화생활


 영화 26년 - 웹툰이 실제가 되다

 

영화 26년 평점이 생각보다 많이 낮아요.

실제로 보면 호불호가 갈릴정도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내용이 정치적 성향이 있어서인지

슬펐다는 사람, 좋았다는 사람, 씁쓸..등등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습니다.

 

 

 

영화 26년.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무고한 시민이 아무죄없이 죽어가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보는내내 화가나는 영화였어요.

 

 

 

영화 26년 출연진입니다.

그간 진구는 다른 영화에서 특별하게 두각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잘합니다.

자연스럽고.. 독기있게

한혜진이나 다른 연기자들은 기존과 비슷하게 연기하지만

진구의 연기는 물이 올랐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의 순간

그리고 지금 역시 우리는 역사의 기로에 서있음을 깨닫게 하는 영화에요.

이 영화가 2009년에 제작을 하다가

배급사 문제로 중단되고 다시 여러사람의 후원으로 개봉 할 수 있었던 영화...인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뜻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반성이 없는 전직대통령

29만원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생활을 하며 경호원을 충원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본인이 없다고 하니깐요.

 

 

조금이라도 반성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데

안되겠죠??

 

 

 

 

그래도 우리나라는 참 다행인것 같아요.

이런 힘든 내용을 웹툰으로 그린 강풀작가가 있고

그 뜻을 모아 출연한 배우들이 있으며

제작이 중단되자, 십시일반해서 개봉하게끔 도와준 관객이 있으니깐요.

물론 ost를 함께 부른 가수들도 있고요.

 

 

 

 

젊은세대들은 잘 모르는 1980년대 이야기를 이렇게

영화로나마 웹툰으로나마 풀어서 다행이에요.

웹툰 26년과 영화는 좀 다른 결말이라고해요.

아직 웹툰을 못봤어요.

 

지금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놨다고 하니

미리 보고 영화와 비교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들 한을 가지고

그 한을 풀기위해 뭉친 프로젝트 팀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터무니없이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늬우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